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295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추진 중이다. (가칭)독바위역세권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조합원을 모집하는 ‘북한산 엠포레’는 최근 관할 구청으로부터 신고필증을 받아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.
단지는 지하3층~지상14층 6개 동(棟)에 전용면적 59~84㎡ 29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. 조합에 따르면 토지확보율 50.37%, 지구단위 동의율 72%, 지주 조합원 100세대 가입 예약이 된 상태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에서 도맡아 진행한다.
‘북한산 엠포레’는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게 될 역세권 아파트다. 이곳은 각종 교통호재로 함께 관심받는 지역으로, 독바위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-A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.
참고로 2024년 개통을 앞둔 GTX-A 노선은 경기 북부인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경기 남부인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광역급행철도다. 연신내역에서 승차 시 강남까지 20분 내로 주파할 수 있다.
또한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사업이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.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은 용산역에서 서울역, 시청역을 지나 종로구 상명대역, 은평구 독바위역 등을 거처 은평뉴타운, 고양시 삼송역까지 이어진다. 독바위역에서 이 노선을 타면 강남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.
‘북한산 엠포레’ 주변은 북한산근린공원, 불광근린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과 가까워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다. 여기에 은평구청, NC백화점, 이마트, 은평성모병원과 인접하며 도보 통학 가능한 위치에 초·중·고 등이 밀집해 있다.
추진위 관계자는 “‘북한산 엠포레’는 우수한 입지와 인프라가 어우러져 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케이스가 될 것”이라며, “7.24 주택법 개정으로 상대적으로 사업의 안전성을 갖춘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하나씩 단계별 과제를 해결해가며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@ksilbo.co.kr
출처 : 경상일보(https://www.ksilbo.co.kr)
서울 독바위역 ‘북한산 엠포레’ 조합원 모집 중